조금 더 빨리 공항 밖으로

네팔 온라인관광비자 신청. 인도비자는 신청했고 네팔은 카투만두 도착해서 도착비자를 받으면 되니 가서 해결하자하고 또 넋 놓고 있는데 2014년부터 네팔도 온라인관광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는 글이 보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도의 eTV(온라인관광비자)와 같이 심사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신청이다. 그래서 인도의 그것보다 훨씬 더 간결하게 작성되며 바로 신청서를 출력할 수 있다. 단지, 공항에 도착해서 신청서 작성하고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는 것뿐이지만 입국신고서, 도착비자신청서 작성하는 거 낯설기만한 공항에서 부담되는 사람이라면 미리 온라인으로 작성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미리 작성한 만큼 남들보다 도착비자 대기 줄에 빨리 설 수 있으니 그만큼 공항에서 버리는 시간 단축될 것 같다.

 

응답하라, 네팔 온라인 비자 신청 사이트

네팔 온라인 비자 신청 사이트에 접속하면 바로 신청서 작성란이 나온다. *표시가 되어 있는 부분만 기입하면 되니 가벼운 마음으로 작성하자. 작성하기에 앞서 미리 알아둬야 할 것은 국내주소와 네팔숙소의 영문주소다. 체류기간과 비자기간은 본인의 여행기간에 맞게 설정하면 된다.

 

주의하자, 온라인 비자 신청

어디든 입국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인 여권이 6개월이상 남았는지 확인할 것. 사진은 일반여권사진 사이즈가 아닌 정방형 사이즈(1.5” x 1.5”)를 업로드 해야하니 미리 규격에 맞게 준비하자. 온라인 비자 신청 시스템은 해당 정보를 15일간 유지하다 이후 만료되는 시스템이니 입국일보다 15일 이상 전에 신청하여 낭패보는 일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일주일 전후로 신청하면 좋을 것 같다.

 

공항에 가져갈 것, 신청서 그리고 피

모든 신청이 완료되었으면 신청서를 출력한다. 출력한 신청서와 비자비 그리고 여권을 가지고 공항에 가면 끝. 비자는 15일, 30일, 90일로 구분되며 25달러, 40달러, 100달러로 책정되어 있다. 난 21일 머물 예정이어서 30일 비자로 선택했다. 트리부만 국제공항을 비롯해 외국인이 이용 가능한 국경에서의 신청이 가능하다. 자, 이제 비행기에서 내려 남들 서류 작성할 동안 여유 있게 줄서볼까? 그들이 줄 설 때쯤 난 공항을 유유히 빠져나가 여행하리라. 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