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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본문

카테고리 없음

용궁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sweetieRomy 2018. 4. 16. 21:31

예천 용궁역 용궁마을 용궁양조장. 열차노선도를 보고 있으면 재밌는 역이름이 참 많다. 경북선에 있는 용궁역도 그 중 하나다. 용왕님이라도 살고 계신건지 왠지 그분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상상에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이 역은 경북선에 한 무인역이다. 역무원이 없다하더라도 하루에 무궁화열차가 4번 서는 역으로써의 기능이 살아있는 역 용궁역으로 동네마실 떠나보는 건 어떨까?

 

토끼간을 맛볼 수 있는, 용궁역

용궁역은 보통의 기차역과 달리 역무원이 없는 무인역이다. 용궁역사 안 또한 시골 간이역의 대합실풍경은 온대간대 없고 토끼간빵을 파는 가게가 자리 잡고 있다. 용왕님도 맛보지 못한 토끼간빵이라니. 용궁역은 역에 들어서면서부터 찾은 이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경주의 황남빵과 비슷한 느낌의 이 빵의 이름은 제치 있게 역이름과 궁합이 잘 맞아 역을 찾은 이의 지갑을 절로 열도록 한다.

 

슬렁슬렁 동네마실, 용궁시장

역을 빠져나오면 용궁시장을 통해 용궁면내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 용궁시장은 시골마을의 풍경을 그대로 안고 있어 정감 넘치는 시골풍경에 빠지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여행지가 될 것이다. 다양한 볼거리 중 시장제유소 건물이 눈에 뜨이는데 옛날방식 그대로 참기름을 짜는 이곳은 외지에 여행온 사람들도 이집에 들리면 한병씩 손에 들고 나올정도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용궁 장은 4,9장인데 이때 우시장이 열리는 풍경도 볼 수 있다고 한다.

 

막걸리제조과정 구경하고 맛볼 수 있는, 용궁양조장

용궁시장을 둘러보며 걷다보면 담장이넝쿨이 멋지게 올려져 있는 오래된 건물을 하나 발견하는데 그 건물이 바로 용궁양조장이다. 용궁양조장은 전통방식 그대로 사용하여 막걸리를 제조하는데 12일에 나오면서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친절할 사장님께서 제조과정을 설명해주시고 맛보여주시니 즐거운 여행길에 한 추억이 된다. 용궁생막걸리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 용궁에 오면 꼭 맛봐야 할 순대와 찰떡궁합이다.

 

용궁왔으면 맛봐야 할 용궁순대, 순대국밥

여행에 맛이 빠지면 무슨 재미겠는가? 용궁역에서 토끼간빵을 용궁양조장에서 용궁생막걸리를 맛보았다면 용궁에서의 식사는 순대국밥으로 하는 건 어떨까? 6~70년대 용궁에 우시장이 크게 섰었는데 그때 몰리던 사람들이 저렴하고 푸짐한 이곳 순대음식을 즐겼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길가에 순대집이 유독 눈에 띄인다. 순대국밥과 순대 그리고 이고장 대표주인 용궁생막걸리로 한상 거하게 먹으면서 여행을 마무리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용궁역과 함께 둘러볼 만한, 예천여행지

하루쯤 용궁역에 찾아들어 힐링여행을 하는 것도 좋지만 예천의 다양한 여행지와 함께 해도 좋다. 인근 여행지로는 삼강주막과 회룡포마을 그리고 장안사가 있으며 7,8월쯤 용궁순대축제와 삼강막걸리축제때 이곳에 오면 축제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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