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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비 속 전망대 가는 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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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비 속 전망대 가는 길

sweetieRomy 2018. 4. 16. 21:36

울진 구수곡자연휴양림. 동해에 길게 뻗은 울진. 그만큼 바다와 접해 있는 지역이 많아 동해의 여느 지역들처럼 시원한 바다여행으로 접할 수도 있지만 울진은 계곡여행으로 좋은 여행지를 품은 곳이다. 온천으로 유명한 덕구계곡, 굽이굽이 자연이 만들어 놓은 기이함에 빠져드는 왕피천계곡을 대표로 하는 울진의 계곡여행에 또 하나 언급하자면 소나무숲 산책과 계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수곡계곡을 말하고 싶다.

 

구수곡자연휴양림 가는 길

구수곡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근하긴 그리 녹녹치 않은 길이다. 이웃에 해 있는 덕구계곡으로 부구나 울진에서 들어오는 버스가 비교적 자주 다니니 그곳에서 천천히 트레킹하듯 걷거나 택시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휴양림까지 울진에서 오는 버스는 있긴하나 자주 있는 편이 아니라 덕구에서 이동하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휴양림 들어오는 길에 덕구계곡에 들러 계곡과 온천을 즐기는 것도 좋을 듯.

 

구수곡자연휴양림에서의 하룻밤

휴양림이란 특성을 고스란히 갖고 있어서 그런지 다른 여행숙박지에 비해 잔잔한 느낌이 든다. 숲속에서의 하룻밤은 도시의 시끌벅적한 삶에서 지친 마음을 차분하게 만든다. 비가 오는 밤이어서 그런지 숲에서 우러나온 자연향이 숙소안으로 스며드는 느낌이 좋다. 여름바다의 화려함보다 조용한 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구수곡에서의 하룻밤이 제격일 듯 하다.

 

안개비 속 전망대 가는 길, 소나무생태숲

아늑한 느낌에 푹 잠을 잔 후 숙소 주변을 산책해본다. 잔뜩 흐린 날 안개가 자욱하게 낀 날에 조망을 기대할 순 없지만 전망대 오르는 길을 감싸고 있는 금강소나무는 안개비와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걸음마다 내 몸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끼고 기대한다. 정상은 예상한대로 뿌연 안개에 가려 조망을 감상할 순 없었지만, 멋들어진 소나무의 자태를 감상하며 오르는 길이 후회되진 않는다.

 

울진의 아름다운 계곡, 구수곡계곡

이웃해 있는 덕구계곡보다 비교적 한산하게 계곡을 즐길 수 있는 구수곡계곡도 덕구계곡 못지않는 수려한 풍경을 선사한다. 울진에서 우리만의 계곡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이곳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여유가 있다면 휴양림안 금강송생태숲길을 따라 계곡길과 함께 전망대까지 이르는 길을 함께 걸어보면 좋다.

 

구수곡자연휴양림과 함께 가볼만한 울진여행

울진여행 중 구수곡자연휴양림과 함께 다녀볼 코스로는 인근에 위치한 덕구계곡과 온천을 빼놓을 순 없을 것 같다. 덕구계곡은 세계다리도 건너보고 족욕도 할 수 있어 좋다. 산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금강소나무길 트래킹을 권해본다. 해설사와 함께 꼭 완주해야 하기에 어느정도 산행실력이 있어야 가능하지만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어 좋다. 이 외에도 울진의 바다여행도 함께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울진의 대표적인 해변으로는 염전해변과 망양해변이 있으며 죽변항의 드라마셋트장은 많은 사람들의 찾는 울진의 여행 명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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